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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HLB셀 인수…세포치료 사업 국내 거점 확보

기사입력 : 2026-08-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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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새 CI. /사진=HLB이미지 확대보기
HLB이노베이션 새 CI. /사진=HLB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HLB이노베이션이 세포·재생의학 전문기업 HLB셀을 인수하고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의 국내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반 강화에 나선다.

HLB이노베이션은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HLB셀 지분 99.3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세포치료 사업의 국내 실행 역량을 확보하고,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LB셀은 인체 및 동물 유래 일차세포의 분리·배양·동결보존·품질평가부터 사람 정상세포 배양을 기반으로 한 세포외기질 생산까지 세포 관련 기술과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세포·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세포 기반 바이오인공 간 연구개발과 임상개발 경험도 갖추고 있어 향후 세포치료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베리스모가 CAR-T 치료제 원천기술인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글로벌 임상, 사업개발 등을 주도하고, HLB셀은 국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베리스모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HLB셀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후속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HLB그룹이 계열사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재배치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을 통해 신약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HLB제약은 신화어드밴스 인수를 통해 의약품 유통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HLB셀을 HLB이노베이션 산하에 편입해 세포치료 분야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및 베리스모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그룹 내 바이오 자산과 전문 역량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재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베리스모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2009년부터 진행된 HLB셀의 연구기반을 결합해 HLB이노베이션이 세포치료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고 한국과 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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