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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긴급자금 2000억 입금 예정…67개 점포, 7일부터 가오픈”

기사입력 : 2026-08-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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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승인으로 2000억원 운영자금 확보
67개 점포, 7일부터 가오픈·13일부터 순차 재개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했다. /사진=박슬기 기자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DIP(긴급운영자금)를 최종 승인하면서 경영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운영자금 2000억 원이 투입되면서 납품사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임시 휴업 중인 점포도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의 허가에 따라 이날 중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 자금을 지원받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회생계획안 이행에 필요한 운영자금 부족 등 수행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해당 대출에 대한 전액 연대보증을 제공을 조건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0일 홈플러스는 즉시항고를 제기했고, 이후 법원은 운영자금 확보 가능성을 반영해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회생계획안 제출 및 승인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됐다. 이번 DIP 대출은 해당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회생절차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홈플러스는 자금이 집행되는 대로 납품업체와 물류·배송업체 등 협력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임시 휴업 중인 67개 점포는 오는 7일부터 가오픈에 들어가며,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거쳐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DIP 자금 지원을 계기로 협력사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영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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