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졌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8층 규모로 전체 면적이 29만9000㎡에 달한다.
화재 신고 접수된 지 27시간이 지난 19일 오전 10시까지도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자력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 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는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21분 만인 전날 오전 9시1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3시간 10분 뒤에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15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물류센터 내부 면적이 넓고 가연물이 많은 점 등에 따라 대응 단계가 격상했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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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은 소방관 한 분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적극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해당 화제 진화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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