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현지시간)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 보통주 전량을 대상으로 주당 41.50유로의 현금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의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약 22조 원) 규모다. 이는 최근 3개월 평균 주가 대비 약 34%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양사는 이미 사업결합계약(Business Combination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딜리버리히어로 이사회와 경영진은 이번 제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거래는 최소 50%+1주의 지분 확보와 각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발표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일부 국가 사업을 투자회사 SSW파트너스에 약 14억유로에 매각하기로 했다. 우버는 독일 베를린 본사와 고용을 일정 기간 유지하고 2031년까지 독일에 20억유로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의 구조조정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도어대시(DoorDash)의 딜리버루(Deliveroo) 인수에 이어 우버까지 대형 M&A에 나서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업계 재편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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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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