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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분기 영업익 299억원…원가 개선·선별 수주 영향

기사입력 : 2026-05-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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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CI./사진제공=두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두산건설 CI./사진제공=두산건설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직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두산건설 실적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594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2억원 대비 약 217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9%에서 올해 8.3%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29억원 대비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66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299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4분기 508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1분기 220억원 순이익으로 전환됐다.

◇ 두산건설, 원가 구조 개선·현장 관리 영향

두산건설은 진행 현장의 원가 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가 실적 개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장별 리스크 관리와 데이터 기반 사업성 검토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 운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원가는 약 3112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48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수익은 약 18억원, 금융비용은 약 13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산 총계는 약 1조9088억원, 자본총계는 약 3871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건설은 건설 경기 변동성 대응 차원에서 단순 도급사업 중심 운영과 리스크 관리 강화, 내부 프로세스 개선, 현장·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도권과 영남·충청권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분양 완료 사업장의 입주와 자금 회수가 진행되면서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 개선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건산연 '건설경기 회복 제한적'

두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6조원을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서울과 주요 지역 중심으로 약 2조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업계 전반의 시장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민간 및 건축 중심 부진이 이어지면서 건설경기 전반의 회복 흐름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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