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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유암코, NPL 시장 점유율 1위 수성…하나F&I 점유율 7.20%로 가장 낮아 [NPL 2026 1분기 딜]

기사입력 : 2026-05-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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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점유율 30.20%…우리금융 13.40%로 '훅'
유진자산운용 10.20% 기록…NPL 시장 등장 관심

자료=NPL업계. 정리=옥준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NPL업계. 정리=옥준석 기자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2026년 1분기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점유율 30.2%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나F&I는 물량 기준으로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낙찰가율 79.1%로 전업사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올해 NPL사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물량이 나올 전망이지만, 수익성에 직결될지는 관측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암코, OPB·낙찰금액 모두 1위…우리금융에프앤아이 약진

8일 NPL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NPL 전업사 입찰 결과 6개 전업사가 소화한 채권 원금 물량은 총 1조5355억원(OPB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6657억원) 대비 7.82% 줄었다

낙찰금액 합계는 1조942억원이며,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71.3%로 나타났다. 낙찰금액은 전년(1조2636억원)대비 13.41% 감소했으며 낙찰가율도 전년 1분기(75.8%)보다 4.5%p 낮아졌다.

제일 많은 입찰액을 가져간 곳은 유암코였다. 유암코는 OPB 기준 4632억원을 낙찰받아 30.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낙찰 금액 기준으로도 3161억원으로 점유율 28.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낙찰가율은 68.2%로 6개 전업사 중 가장 낮았다.

2위는 대신에프앤아이가 차지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OPB 기준 4158억원을 낙찰받아 27.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낙찰금액은 3043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27.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3.2%로 시장 평균(71.3%)을 웃돌았다.

유암코와 대신F&I 두 회사가 전체 OPB의 57.3%, 낙찰 금액의 56.7%를 차지하며 NPL 시장의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난해 1분기 66.3%를 기록한 것과 대비했을 때 9.6%p 줄었다. 낙찰 금액으로는 6204억원으로 전년(8333억원)대비 25.55% 감소했다.

중위권에서는 지난해 1분기와 달리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약진했다.

우리금융F&I는 OPB 2054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3.4%, 낙찰금액 1532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4.6%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OPB 565억원으로 점유율 3.4%를 기록했다.

키움F&I는 OPB 1840억원, 시장점유율 12.0%를 기록하며 4위에 위치했다. 낙찰금액은 1183억원에 낙찰가율은 64.3%를 기록했다. 지난해 OPB 1058억원으로 6.4%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점유율을 2배 가까이 확장했다.

하나F&I는 OPB 1,111억원으로 6개 전업사 중 가장 적은 물량(7.2%)을 소화했다. 그러나 낙찰가율은 79.1%로 전업사 중 가장 높았으며, 낙찰금액 기준 점유율은 8.0%은 OPB 기준 점유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NPL사 관계자는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매물을 높은 가격에 매입해 오는 것이다”며 “자산 가치 평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가격경쟁·담보력 등에 따라 낙찰가율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 없던 유진자산운용 약 10% 물량 소화…NPL사 올해 성장 '갈림길'

지난해 1분기와는 달리 올해 1분기에는 유진자산운용이 NPL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자산운용은 OPB 156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0.2%를 기록했다. 낙찰금액 1145억원, 낙찰가율 73.4%로 시장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자산운용사로서 전업 NPL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이 눈에 띈다. 낙찰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이 10.5%가 OPB 기준 시장점유율보다 높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NPL사의 부진을 우려 했다.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나, 물량이 많을수록 입찰 가격이 점점 하락한다는 것이다. 입찰 가격이 하락하면 과거 매입한 매물과 가격에서 괴리가 생기며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량의 물량이 나오는 점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물량이 많을수록 그만큼 부실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NPL사 관계자는 “재작년에 약 7조의 채권이 시장에 나오고 작년에는 8조원대까지 시장에 나왔다”며 “올해도 비슷한 양의 물량이 나오며 입찰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 올해 물량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NPL업계. 정리=옥준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NPL업계. 정리=옥준석 기자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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