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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21% 늘어난 6389억…'항공우주'가 실적 견인

기사입력 : 2026-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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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7510억, 전년 동기比 5% 성장
항공우주 영업익 553%↑, 군수 물량 확대
한화오션도 고부가 선박으로 수익성 기여
지상방산 영업익 31% 감소, 수수잔고 40조 육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손재일) 올해 1분기 항공우주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 원, 영업이익 6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20.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 일등 공신은 항공우주 부문이다. 항공우주 1분기 매출은 6612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5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군수 물량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한화오션도 수익성 향상에 보탬이 됐다. 한화오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2099억 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4411억 원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함께 고환율 효과와 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상방산 부문에서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지상방산 1분기 매출은 1조2211억 원, 영업이익은 20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하지만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성사된 1조3000억 원 규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노르웨이 수출 계약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말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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