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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1만800대급 자동차운반선 도입

기사입력 : 2026-04-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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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초대형 PCTC 투입
2030년까지 선대 128척 확대

현대글로비스 1만800대적 자동차선 'Glovis Leader(글로비스 리더)' 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글로비스 1만800대적 자동차선 'Glovis Leader(글로비스 리더)' 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이규복)가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PCTC)을 도입하며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1만800대적 초대형 PCTC '글로비스 리더(Glovis Leader)호'를 완성차 해상운송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중국 광저우 GSI 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선박은 글로벌 자동차 운반선사 중 최초로 1만 대 이상 차량을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PCTC다.

글로비스 리더호는 전장 230미터(m)·선폭 40m이며, 무게는 10만2590톤(t)이다. 배 안에는 총 14개층 화물 적재공간이 있으며, 이는 축구장 28개를 합친 규모다. 소형차 기준 최대 1만800대 차량을 실을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했으며,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이 가능하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신규 선박을 글로벌 항로 전반에 순환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 운용 중인 PCTC 선대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128척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확대된 선대를 토대로 연간 완성차 해상 운송 물량을 현재 340만 대 수준에서 2030년 5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로드맵이 실현될 경우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 약 20% 이상을 소화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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