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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이 신용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연체율 안정과 레버리지 배율을 6배로 유지 등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개인 신용판매 시장점유율도 17.3%로 확대되며 외형과 질적 성장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회원 수, 신용판매, 취급액을 비롯한 모든 지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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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안정 속 NPL 소폭 상승…대손비용 확대 대응
현대카드는 수익성뿐 아니라 건전성 측면에서도 업계 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올해 1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85%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개선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소폭 상승한 0.9%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현대카드는 대손비용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6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3년부터 레버리지 배율을 6배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은 그 수준을 유지한 6.4배로 나타났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카드사의 조달금리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3%대 수준의 조달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차입조달금리는 3.6%로 전년 말 대비 0.1%p 완화됐다.
신용판매 성장에 영업수익 1조 돌파
현대카드는 신용판매와 금융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수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영업수익은 1조1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해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같은 기간 총 상품 취급액은 48조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상품별로 보면, ▲일시불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38조7473억원 ▲할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371억원 ▲카드론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1조6380억원 ▲현금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1조655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취급액 증가로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체 전업계 카드사 중 현대카드 개인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은 17.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p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현대카드는 범용성과 특화 상품을 동시에 강화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GS칼텍스와 함께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 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받을 수 있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담았다.
지난 3월에는 2030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신용카드 ‘the Orange’를 선보였다. 온라인쇼핑, 다이닝, 웰니스, AI 구독 등 영역에서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매년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본인 회원수는 1271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4만명이 확대됐다.
현대카드는 고객 기반 확대와 함께 당기순이익도 성장하면서 주요 수익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수익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p, 0.05%p 증가한 8.5%, 1.12%를 기록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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