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앞서 지난해 12월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이 발행한 제3자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기존 주주의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요구해왔다. 이에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얼라인 측은 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시장의 우려가 컸던 제3자배정 RCPS 관련 주주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한다. 전성호 대표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가 추천한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했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투자자들이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적인 표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의결권 희석을 방지한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의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 나영호닫기
나영호기사 모아보기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감사의 경우,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를 2인으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양측 이 공동으로 검증한 금융 전문가인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경영권 승계와 인적분할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전 대표는 퇴임 이후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것임을 공표하고 이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 효율화를 위해 적합할 경우 인적분할을 추진하며 분할 시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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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솔루엠의 장기적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공감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함께 설계할 수 있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솔루엠을 글로벌 ESL No.1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 No.1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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