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RT가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부가운임 기준 강화 조치에 대해 응답자의 73%(1090명)가 제도 개선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 공감하는 주요 사유로 응답자의 45%(488명)가 '부정승차 예방 효과'를 꼽았으며, 35%(383명)는 '정당 이용고객 권익 보호'를 선택했다.
이러한 고객의 지지는 실제 부정승차 감소라는 성과로도 확인됐다. 부가운임 강화 이후 지난 11월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2만90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4만5000여건 대비 36.1% 감소했다. 특히 악용 사례가 만연했던 '구간 연장' 부정 이용은 96%가 급감해, 부당한 입석 승차를 막고 고속열차 이용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정당하고 공정한 이용 문화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는 환불 위약금 기준 강화 조치에서도 확인됐다. 열차 출발 직전 환불하는 '노쇼(예약 부도)' 방지를 위한 이 조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3%(1081명)가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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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부가운임 강화에 ‘비공감’하는 응답자(27%) 중에서도 ‘부가운임 기준 대폭 강화 필요’를 요구한 의견이 11%(45명)를 차지했으며, 환불 위약금 강화에 ‘비공감’한 응답자(27%) 중에서도 ‘위약금 기준 대폭 강화 필요’를 요구한 의견이 15%(62명)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SR은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규제성 제도 시행 후 부정승차 감소율과 민원 발생 유형 등을 분석해 선의의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호 보완 제도를 마련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의 취지를 명확히 알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SRT 홈페이지·앱을 통해 시행한 ‘2025년 SRT 최고의 제도·서비스 개선 국민 투표’ 온라인 설문조사는 총 148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0%(293명)가 환불위약금 기준 강화를 선택해 2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부가운임 기준 강화도 10%(146명)로 5위에 자리했다. 1위는 ‘모바일 입석 승차권 도입’으로, 응답자의 25%(381명)가 꼽았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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