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국민평형 기준 서울 최고가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베일리’다. 전용 84㎡ 타입이 72억원(6월)에 거래됐다. 한강 조망권이 강점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에는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가 지난달 16억8000만원에 손바뀜 돼 올해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고, 강원도 최고가 단지 역시 공지천과 삼악산, 도심 뷰가 우수한 춘천시 온의동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8억3500만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망권이 확보된 입지는 물리적으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뷰'가 곧 자산 가치라는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는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굳건한 몸값 상승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이나 산, 화려한 도심 야경 등 차별화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며 '조망권 불패' 공식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 소재 ‘만촌역 태왕 디아너스’ 전용 84㎡B는 지난달 신고가인 12억9500만원이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인 10억원 대비 2억9500만원(29.5%)이 뛴 것이다. 대구 연호산과 형제봉 조망 및 도심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아울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광교 에듀포레’ 전용 84㎡D 역시 지난달 이 타입 신고가를 새로 썼다. 14억6500만원에 손바뀜 된 것으로, 종전 최고가 대비 6300만원이 올랐다. 원천호수 및 광교 호수공원 조망으로 주목받은 단지다.
대우건설은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1229-1번지 일원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수영강과 옥봉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한 단지로, 온천천 산책로 등 자연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또한,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확보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 여건을 구현했다.
신일은 12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A20BL에서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비아프’를 처음 적용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전용 84㎡와 11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가구에 따라 인천대교, 서해오션뷰, 씨사이드파크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도 12월 울산 중구 일대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704가구 규모다. 인근 태화강과 동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일부 세대)을 확보한 단지로, 태화강과 동천강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억새군락지와 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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