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9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4조9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상품 경쟁력 기반 신계약 CSM 분기 최대 실적
한화손보는 상품 경쟁력 제고 및 가치배수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의 신계약 CSM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신계약 CSM은 2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다. 누적 기준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어난 7351억원을 기록했다.한화손보는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규모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CSM 잔액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SM 규모는 4조2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확대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기보험성장에도 한화손보는 전 보험 사업 부문에서 손익이 감소하면서 전체 보험손익은 2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줄었다.
일반보험도 신시장과 우량 물건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 등 발생손해액 증가로 3분기에 63억원의 손실을 보면서 누적 기준으로 58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9억원과 비교해 81.2%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의료이용률 증가에 따른 암진단비·실손보험금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하면서 2946억원의 손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어든 수준이다.
배당·이자 확대·주가 상승에 투자손익 증가
투자손익은 배당 및 이자 수익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44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률은 3.35%로 전년 동기 대비 0.14%p 상승했다.한화손보는 ALM 매칭 관리 목적으로 국내외 본드포워드 운용 확대 등 장기채권 매입을 지속해 운용자산 규모가 19조8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대비 1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장기채권 매입을 통한 ALM 관리 등을 통해 주요 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1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5%p 소폭 떨어진 것이다. 경과조치를 적용할 경우 K-ICS비율은 212%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2.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시니어 시장 공략…장기보험 CSM 최대 성장 시현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3151800075479efc5ce4ae1439255137.jpg&nmt=18)


![자동차보험 시간당 공임 의견 조율 시급한데...국토부 팀장은 회의 20분만에 이탈 [자동차보험 정비수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30310104359087848a55064dd111222114027.jpg&nmt=18)
![손해율 급증에 삼성화재·DB손보·삼성생명 실적 주춤…생보 '건강' 손보 '자동차'·'간병' 부메랑 [금융사 3분기 실적 전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9154232091838a55064dd11251906169.jpg&nmt=18)
![보험업계, 구조 변화·규제 강화에 성장 둔화…"장기 성장 기반 마련해야" [금융연구원 2026 전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1171656016549efc5ce4ae21121795144.jpg&nmt=18)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공격적 영업 매출 CSM 확대 성과…높은 연임 가능성 [2025 CEO 인사전망-하나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42910033404253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자동차 적자·장기보험 손해율 증가…투자손익 방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3131932085649efc5ce4ae1439255137.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