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50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 당기순손실 99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은 8.3%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1.4% 축소했다. 다만 순손실은 950억원 늘었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경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2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해당 공장이 '풀 가동'되면 수익성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현재 말레이시아 1공장 가동률은 40% 수준"이라며 "9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면서 원가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차전지 소재 사업 이상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 곳은 반도체 소재 '유리(글라스)기판' 사업이다. 유리기판은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 패키징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손꼽힌다. SKC는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2026년 세계최초로 유리기판을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대감에 SKC 주가는 이날 하락에도 1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10만5200원에서 불과 2주만에 19% 급상승한 가격이다.
유 CFO는 "미국 조지아 글라스 기판 양산 라인에서 이번 분기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해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며 "제출한 샘플은 매우 긍정적인 시뮬레이션 평가 결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가속화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투자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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