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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교통 특화 아파트는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과 함께 GTX, 복선전철 등의 교통개발 수혜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교통개발 호재까지 더해지면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역세권에서 한층 더 개선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GTX와 복선전철, 지하철 연장노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과 교통개발 호재를 동시에 갖춘 이른바 ‘교통 특화’ 아파트는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9월 GTX-A와 SRT가 운행되는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자리한 동탄신도시 소재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실거래가는 16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지난 1월 15억8500만원보다 85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같은 기간이 단지가 자리한 경기 화성시 청계동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 수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10월 7억800만원에 매매되며 최근 1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 김포시의 집값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이라는 점과 서울 5호선 연장·GTX-D 노선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교통 특화’ 아파트는 올해 청약시장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6월 분양한 경기 의왕시 고천동 소재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본청약 165세대 모집에 3560명이 접수하며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에 성공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 인덕원역에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본청약 670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4951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대장-홍대선은 부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향후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청약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 경기도 의왕시에서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이 바로 앞에 자리한 초역세권이다.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일대는 약 2만 세대를 수용하는 수도권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서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인천시청역은 GTX-B 노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서는 대원이 11월 중 ‘칸타빌 디 에디션’ 전용 66~127㎡ 총 6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이며, 인천2호선 연장과 GTX-D 노선 등의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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