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한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5.10.2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 닫기 이창용 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 중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부동산 시장 대책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의 소득 대비 비율, 수도권 집중, 가계부채 등 사회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인 가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만족할 방법은 없어서 정책에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 관련 교육 요인을 짚은 데 대해, 이 총재는 "서울에 아무리 집을 많이 지어도 유입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공급이 따라갈 수 없다"며 공감했다.
이 총재는 "입시제도나 교육 문제도 해결돼서 서울에 들어오는 인구 유입을 줄여야,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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