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중 인사말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이러한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총 100bp(=1%p) 인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점검하면서 금리인하의 속도를 조절하였다"고 말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다고 짚었다.
성장 측면 관련해서 이 총재는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성장경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 내수 회복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측면 관련 이 총재는 "식료품 가격이 다소 높은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겠으나 국제유가 안정세,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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