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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수)

조재민 신한운용 대표 “'SOL ETF' 10조원 돌파 원동력은 상품 혁신”

기사입력 : 2025-10-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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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SOL ETF’ AUM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상품 카피 문제 관행·상도덕 차원에서 해결돼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5일 여의도 TP 타워에서 열린 ‘SOL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5.10.15)이미지 확대보기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5일 여의도 TP 타워에서 열린 ‘SOL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신한자산운용(2025.10.15)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꾸준히 성장해서 시작한 지 4년 만에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AUM) 10조 원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성공하게 된 핵심 원동력은 상품 혁신입니다.”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5일 여의도 TP 타워에서 열린 ‘SOL ETF’ 순자산 10조 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인사말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월(月) 배당(월 분배) 상품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식은 충분히 갖고 있으면 매달 배당이 들어오는 구조에서 착안해서 월배당을 도입했고, 그게 미국 배당주와 잘 결합해서 히트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상품을 도입한 것에 대한 배경을 언급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반도체나 2차전지 같은 산업은 발달하는데 소부장 회사들은 작은 회사가 많고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투자가 어렵다”며 “그런 측면에서 ETF가 적합한데 소부장에 집중한 상품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업계 상위 회사들의 상품 카피(복제)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조 대표는 “성공을 거둔 뒤 상위 회사들로부터 견제가 있었다”며 “새로 진입하고 싶어하는 회사들도 있는데 견제가 심해서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 혁신을 해도 다른 경쟁사가 따라 하는 걸 제도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며 “상도덕이나 관행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중대형 회사 중에도 이 산업에 진입하고 싶어하는 여러 회사가 있는데 대형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룸(공간)을 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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