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KT·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와 롯데카드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번 KT와 롯데카드 해킹 사건은 소액결제 피해와 수백만 명의 카드정보 유출 등 그 피해가 국민 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정보가 유출됐고 미흡한 사후 대처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업의 보안관리 체계와 정부의 감독 대응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또한 정부와 감독 당국이 과연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충분한 역할을 다했는지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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