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로 총 2종이다.
김 대표는 “커버드콜 2.0 ETF는 연금을 꺼내 쓰는 목적으로 만든 상품”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분배금이 유지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적절한 분배율을 강조했다.
원금 훼손과 분배금 축소에 대한 우려도 짚었다.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코스피200의 지난 2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8% 수준이지만 국내 커버드콜 ETF의 평균 분배율은 17%에 달해 장기 원금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TIGER의 7% 위클리커버드콜 시리즈는 고분배의 유혹을 배제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현금흐름과 원금 성장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금 성장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두 상품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한다.
분배율은 각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은 연 7% 수준,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는 주식배당금을 포함해 연 10%~12% 수준이 예상된다.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ETF은 국내 대표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분배금은 매달 15일에 분배된다.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ETF는 배당 성장주에 초점을 맞췄으며, 분배금은 매월 말 에 분배된다.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하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항목으로, 투자자는 분배금 일부에 대해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두 상품은 오는 23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TIGER ETF는 올바른 월배당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시를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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