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bhc치킨 서초교대점에서는 ‘맛초킹 출시 10주년’ 간담회가 열렸다. 맛초킹은 bhc치킨의 연구개발팀(현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이 약 6개월에 걸쳐 만든 제품이다. 숙성 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치킨에 버무려 그 위에 홍고추와 청양고추, 흑임자, 다진 마늘 등을 토핑했다.
맛초킹은 출시 1년 만에 580만 개가 팔려나가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0년간 누적 4000만 개를 팔아치웠다. 맛초킹은 이후 총 16종의 메뉴(▲일반 치킨 3종 ▲콤보 3종 ▲순살 2종 ▲사이드 메뉴 3종 ▲HMR 3종 ▲편의점 간편식 2종)로 등장했다.
일반 치킨 3종은 맛초킹 한 마리와 반 마리, 레드맛초 반반킹으로 나왔다. 콤보 3종은 맛초킹 콤보와 윙, 스틱 부분육으로 맛볼 수 있다. 순살 2종은 맛초킹 순살과 레드맛초 반반킹 순살이다.
사이드 메뉴 3종은 맛초타코야끼와 맛초킹라이스, 맛초킹버거로 맛초킹을 디저트나 식사류로 만들었다. HMR(가정간편식) 3종은 맛초킹 집 닭가슴살과 맛초킹 홀 닭가슴살, 맛초킹 닭가슴살 큐브로 구성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문화)’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 외에 편의점 CU와 협업해 맛초킹 삼각김밥과 맛초킹 김밥 2종도 선보였다.

bhc치킨은 전국 2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태국과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 34개 매장을 두고 뿌링클과 맛초킹을 필두로 K치킨 전파에 나섰다.
bhc치킨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Tasty’와 ‘Crispy’, ‘Juicy’를 내걸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치킨의 3요소인 맛과 바삭함, 풍미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bhc치킨은 지난 2월 콰삭킹을 시작으로, 7월 콰삭톡을 연달아 내보였다. 올해 11월에는 맛초킹의 뒤를 이을 신제품을 공개한다.
전병준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1팀 차장은 “맛초킹은 단짠 풍미에다 매운맛까지 층층이 어우러져 도파민을 자극하는 메뉴로, 10년이 넘도록 인기를 끌었다”며 “치킨 대부분이 배타믹스 밀가루를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맛초킹은 전분류를 주재료로 써 바삭함을 크게 배가시켰다”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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