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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화)

상반기 회사채 발행 반기기준 '역대 최대'…주식발행은 전년비 줄어

기사입력 : 2025-07-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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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5년 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5.07.28)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5.07.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은 146조원에 근접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금융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가 모두 증가했다.

주식은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중 주식 발행규모는 4조 2,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줄었다.

IPO는 42건, 1조 4,492억원으로 전년 동기(54건, 1조 5,662억원) 대비 7.5% 감소했다.

IPO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줄었고,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중 1,000억원 이상 IPO는 LG CNS 1건이다.

유상증자는 24건, 2조 7,846억원으로 전년 동기(23건, 3조 5,092억원) 대비 20.6% 감소했다.

유증 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건당 규모(평균 1,160억원)가 전년 동기(평균 1,526억) 대비 줄었다.

2025년 상반기 코스닥 기업의 유상증자는 18건으로 전년 동기(13건) 대비 5건이 증가했으나, 발행금액은 4,674억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45조 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366건, 37조 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319건, 33조 5,195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차환 목적 발행이 대부분인 가운데,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규모와 비중은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AA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올랐다.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 발행 비중은 상승하고, 장기채(5년 초과)와 단기채(1년 이하)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는 1,347건, 97조 3,876억원으로 전년 동기(1,332건, 92조 4,192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57건, 7조 6,350억원으로 전년 동기(42건, 6조 2,800억원) 대비 21.6% 늘었다.

은행채는 152건, 27조 7,638억원으로 전년 동기(161건, 31조 2,700억원) 대비 11.2% 줄었다.

기타금융채는 1,138건, 61조 9,888억원으로 전년 동기(1,129건, 54조 8,692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증권사 및 기타금융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체 회사채 잔액(증권신고서 상의 만기에 전액상환 가정, 조기상환은 반영하지 않음)은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702조 2,14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말 대비 6.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37조 8,320억원)이 만기도래금액(31조 3,340억원)을 웃돌아,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록·집계 기준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757조 7,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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