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공사(사장 박일영닫기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장기 수익성 증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을 설정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절대수익 체계 강화 ▲신기술 투자전략 확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 ▲전략적 투자 체계 구축 및 활성화 등 전략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 사장은 “전문성 있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 양성하여 투자전략을 고도화하고, 팀워크를 기반으로 ‘One(원) KIC’ 조직문화를 정립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경제·안보 중심의 글로벌 대전환기 속에서, 국가 금융 산업과 미래 핵심 성장동력 투자에 대한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부 증대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가치 구현에 기여하는 국부펀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마이크 깃린(Mike Gitlin)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부펀드와 공적 투자기관은 보다 적극적으로 국가자산을 보존하고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KIC는 지난 20년간 이러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국부펀드”라고 평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프라 투자’ 주제 강연을 통해 국부펀드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프리 젠스바키(Jeffrey Jaensubhakij) 싱가포르투자청(GIC) 고문은 8년 이상 GIC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국부펀드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국부 펀드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겸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좌장으로 ‘KIC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3월 제정된 '한국투자공사법'을 근거로 같은 해 7월 1일 설립했다. 2024년 말 기준 운용자산 2065억 달러로, 글로벌 주요 국부펀드 중 세계 14위(글로벌 SWF 2025년 5월 발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 등 세계 금융중심지에 해외 거점을 두고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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