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김완기 특허청 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핀테크 기업의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5.06.13.)/사진 제공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이하 핀산협)은 특허청(청장 김완기)과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의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늘(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핀테크랩 8층에서 개최됐다. ▲한패스 ▲아톤 ▲앳원스 ▲위커밋 ▲인톡 ▲페이워크 ▲핑거 ▲하이파이브랩 ▲한국인식산업의 등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들의 지식재산(IP) 창출 및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명품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글로벌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특허청의 해외 특허 조기 확보 지원 제도 및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 핀테크사들이 산업의 특수성과 스타트업의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적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결제 처리 방식 등 구현상의 세부적인 차이가 핀테크 기술의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이러한 요소들의 혁신성도 심사 과정에서 폭넓게 고려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특허 출원 비용과 절차 부담으로 인해 글로벌 지식재산 확보에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도 함께 공유됐다.
이에 특허청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과 함께 ▲해외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 확대 방안 ▲산업재산권 활용 신산업 창출 가능성 ▲양자기술 기반 보안기술의 특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나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기술 기반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국내 핀테크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이 해외에서도 강한 권리로 인정받고, 실제 사업화·투자유치·해외진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명품 특허가 될 수 있도록 특허청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근주 핀산협 회장도 “금융 산업의 글로벌 확장은 새로운 시장 진입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경청하며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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