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목할 점은 순이익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연체율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다만 이자이익 개선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일부 계열사의 부진으로 인한 비은행 기여도 하락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RWA 성장률 3.3%로 관리, 순익은 '사상 최대'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상호 관세 문제와 무역 분쟁, 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면밀한 리스크 관리로 2024년 성장률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정부가 강력한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를 보이면서 기업대출·투자 등을 늘렸음에도, 뛰어난 자산 리밸런싱 역량으로 RWA 급증을 방어했다.
RWA 증가율 조절로 대표적 밸류업 지표인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13.79%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0.26%p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보기2024년에는 전년도 대비 RWA 성장률이 7.7%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 11.1%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지만, 2025년에는 3.3%의 RWA 성장으로 당기순이익을 무려 16.3%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만들어 냈다.
RWA를 높이던 부동산PF 등 리스크 요인이 해소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KB금융의 자본효율성 관리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영업이익도 8조 5321억원으로 6% 증가했고, 실질 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 전 영업이익은 8% 늘어나며 10조 894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부문의 밸류업 지표인 ROE는 1.12%p 상승하며 10%를 돌파, 10.86%를 기록했다. ROA도 0.75%로 0.07%p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2025년 이자비용은 전년도에 비해 9% 감소, 16조 830억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이자이익은 은행의 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총기업대출은 전년도 대비 3.9% 증가했는데, 대기업대출 증가율이 6%로 두드러졌고 중소기업대출도 3.2% 성장했다.
NIM은 작년 상반기 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억제, 포용금융 기조 등에 0.06% 하락했지만. 1.97%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비이자익 16% 증가, CIR은 '역대 최저'
이미지 확대보기2025년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4조 8,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급증했다.
특히 기타영업손익이 119.9% 증가하며 비이자이익을 끌어올렸는데, 유가증권·파생·외화환산 등 손익이 전년대비 93% 늘어나 예보료·기금출연료 등을 상쇄한 덕분이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자본시장 활황에 증권업수입수수료가 16.7%, 신탁이익이 25.7% 증가했고, 고환율로 외환수수료가 34% 이상 늘었다. 여기에 방카슈랑스 등 대리사무취급수수료도 24.4% 성장하며 전체 수수료 이익이 6.5% 늘었다.
CIR(영업이익경비율)이 39.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순이익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항을 미쳤다.
디지털·IT 강화 관련 비용이 커졌고, 4분기 그룹 희망퇴직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 됐음에도 지속적인 인건비 관리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NPL비율 개선, 아쉬운 비은행 기여도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대비 0.02%p 개선됐고, NPL커버리지비율도 0.26%p 하락에 그쳤다.
대손비용률의 경우 0.05%p 상승했지만,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늘린 덕분에 2년 연속 0.5% 미만으로 관리됐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36%에서 34%로 하락한 것은 옥의 티다.
국민은행의 순이익이 19% 가까이 증가한 것도 비은행 기여도 하락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이 하락한 영향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 장사' 비판으로 이자수익의 극적인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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