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 바이오USA가 오는 16~19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세계는 기다릴 수 없다(The World Can't Wait)’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알려진 바이오USA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파트너십과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등 국내 기업 80여 곳도 이번 행사에서 신규 수주 및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오는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을 앞두고 있어 관련 홍보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고객사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를 제고하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4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과 2027년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홍보한다. 부스 뒤편엔 파트너링을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미팅룸’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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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셀트리온도 올해 부스를 단독으로 마련해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선보인 CDMO 전문 법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와 함께 고객사 확보를 노린다.
셀트리온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8년 20만ℓ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셀트리온은 약 20년간 쌓아온 위탁개발(CDO) 및 위탁생산(CMO) 역량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엑스코프리’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인수한 독일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를 내세워 파트너사를 물색한다. 또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알테오젠, HLB, 에이비엘바이오 등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은 제약바이오 기업은 경영자 및 실무진들이 현장에 참석해 글로벌 존재감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협회는 이번 행사 기간 미국바이오협회와 관세, 약가 인하, 공급망 이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별도 네트워킹 창구도 마련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USA에서 한국관은 총 29개 국내 바이오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며 “한국관 내 마련된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기업들이 발표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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