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받았다. 이후 모더나가 이에 불복하는 심결취소소송을 기한 내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소로 확정됐다.
이번 심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mRNA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우위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GBP560’의 글로벌1·2상 임상에 착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mRNA 백신 개발에 속도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팬데믹 대응에서 나아가 다양한 질병에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