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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에 첫 전략사업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기사입력 : 2025-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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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사우디 주택공사 공동 출자
사우디 ‘스마트시티’ 구축 이어 ‘슈퍼앱’ 목표

네이버 이노베이션 합작법인 계약 서명식.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이노베이션 합작법인 계약 서명식.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첫 전략사업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 구축을 예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설 전략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여행객들의 주거 및 이동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NHC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혁신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인프라와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얀 알 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현지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뜻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혁신, 삶의 질 향상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와 NHC 앞서 지난해 11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설 전시회인시티스케이프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 체결한 있다. 네이버는 2023 10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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