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은 '블랑제리길'. 끝음절 '길(GIL)'은 LIG 철자를 반대로 표기한 것으로, '천천히 같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LIG넥스원 측은 "장애인 근로자 노력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생하는 길을 함께 걷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블랑제리길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에 적합한 생산·편의·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한 사업장을 말한다.
작년 말 기준 블랑제리길 전체 임직원 41명 중 장애인 인력은 31명으로 75.6%를 차지했다. LIG넥스원 이성환 커뮤니케이션 실장과 천종필 생산기획관리실장이 작년 3월 27일 블랑제리길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매출 16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빵과 도시락을 제공하며,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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