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월 26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왼쪽 세번째)과 위홍웨이(于洪巍) 중국 저장대학(浙江大学) 화학공정 및 생물공정연구소 교수 겸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대표(오른쪽 두번째), 주웨이밍(朱伟明)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 공동대표(오른쪽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위홍웨이 중국 저장대학 화학공정 및 생물공정연구소 교수 겸 신하이생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을 활용한 안티에이징(항노화) 화장품 연구와 친환경 화장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신하이생물은 합성 생물학 연구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생물 유래 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 과정에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홍웨이 교수는 효소 공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5년 신하이생물을 창립하고 중국 최초로 레티놀 성분 상용화에 성공했다.
미생물을 활용해 고순도 레티놀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 생물 합성 기술 등 관련 특허와 논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레티놀은 콜라젠 합성을 촉진해 주름개선 및 항노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으로,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얼리 안티에이징',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코스맥스가 확보한 생합성 레티놀 기술은 세포공장을 활용해 레티놀 합성경로를 효모에 주입해 발효·생산하는 과정을 거쳐 화학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적용해 기존 레티놀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피부 자극을 낮춘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차세대 안티에이징 대표 성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저장대학의 효소 공학 분야 전문가인 위홍웨이 교수와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필두로 글로벌 안티에이징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K뷰티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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