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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금)

'美-中 관세 격돌'에 뉴욕증시 뒷걸음질…애플 4% 급락 시총 2위로 '털썩' [美 관세 쇼크]

기사입력 : 2025-04-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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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9일 예정대로…美 "中 104%" 으름장
中 생산 큰 애플 직격탄…나흘 간 주가 20%대↓

그래픽=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각)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미국이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표 상호관세를 9일(현지시각)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중국도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면서 관세전쟁 격화 가능성이 커지자 투심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20.01p(-0.84%) 내린 3만7645.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9.48p(-1.57%) 내린 4982.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5.35p(-2.15%) 내린 1만5267.9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통상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뜻하는 약세장 구간 진입에 임박해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한 개별 협상 등에 대한 일부 기대감으로 초반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오후 백악관에서 중국을 상대로 합계 104% 수준의 관세가 9일자로 발효된다고 알리면서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협상은 동맹국 우선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생산 규모가 큰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98% 하락한 172.42달러까지 밀렸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조5928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2조6358억 달러)에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애플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이래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이 기간 20% 가량 주가가 내려 앉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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