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25일 제막식을 시작으로 4월까지 시범운영 중에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는 그간 여행사, 숙박업체 등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민, 지역 상인 등 여러 분야의 체험단들이 탑승했다.
각 정류장에 도착할 때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외국어 방송이 정류장을 설명하며 인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안내 멘트와 사진이 나온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오는 4월까지 시범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마포구청 누리집’과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예약제로 운영한다.
16인승 전기버스로 꾸며진 ‘마포순환열차버스’는 특히 대형버스가 가지 못한 골목 위주로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이 있다. 또한 ‘마포반려동물캠핑장’, ‘난지캠핑장’ 등은 평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지역을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운행코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출발점으로, 17개의 정류소에서 내리고 타면서 골목상권의 숨겨진 맛집과 이색적인 공간들을 탐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0분 간격으로 1일 12회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만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성인 5500원, 청소년 3500원, 경로자 3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1일 종일권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17개 모든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아울러 티켓은 ‘레드로드 R2’에 있는 ‘마포관광정보센터 매표안내소’와 ‘마포순환열차버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의 주요명소와 숨은 골목을 연결하는 모세혈관”이라며 “특정 지역에 편중된 관광객이 마포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마포구 전역이 관광 자원화되고 골목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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