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톡결제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결제 링크를 발송해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는 신규 서비스다. 통상 소비자가 온라인 결제를 하려면 쇼핑몰, 즉 판매 사이트가 반드시 필요하나, 쇼핑몰이 없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역시 쉽게 결제 링크를 생성해 온라인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KG이니시스의 이니톡결제 이용 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 문자가 아닌 카카오 알림톡으로 결제 링크가 도착해 스미싱 위험이 낮고 서비스 신뢰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사업자 입장에선 우수한 결제 편의성으로 판매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카드사 결제분 일괄 정산과 편리한 대금관리 등 온라인 수납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다수의 고객에게 결제 요청 링크를 일괄 발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사이트가 없어도 되므로 별도의 개발 연동 작업 역시 불필요하다.
교육업종은 물론 특정 기간에 판매가 집중된 SNS 판매 및 플리마켓, 결제 단말기 도입이 부담스러운 시장, 현금 결제가 대부분인 B2B(기업간거래) 판매대금 수령 부문에서 특히 수요가 크다.
KG이니시스는 최근 완성차,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등 정통 오프라인 산업에서도 소비자 유입을 위해 자사몰 등 온라인 결제창구를 제공하는 가운데, 홈페이지 구축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도 도입 가능한 온라인 결제 채널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시스템 없이 회원번호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가맹점의 시스템 개발 및 개인정보 관리 부담을 해결한 기술이다.
간편결제는 1회 카드 등록 후 빠르고 간단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카드번호·유효기간·생년월일 등 결제정보가 암호화된 빌키(Billkey)를 가맹점이 저장해 다음 번 결제 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간편결제를 받기 위해 온라인 결제 페이지를 개발하고 빌키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신규 솔루션은 회원 가입 시 부여되는 회원 관리번호에 빌키를 연동함으로써 결제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서버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카드정보는 URL을 통해 간편하게 기입할 수 있고,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높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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