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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연봉은 구자균-구자은-구자열 순

기사입력 : 202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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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71.4억...증가율도 ‘톱’
구자은 70.3억·구자열 57.6억 수령
3세 중엔 구본혁 20.8억으로 ‘최대’

LS그룹 연봉은 구자균-구자은-구자열 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그룹은 LG 구인회 창업주 동생들인 태회·평회·두회 삼형제가 일군 대기업 집단이다. LG그룹 내 전선, 전력설비, 금속, 에너지 관련 회사들을 계열 분리해 지난 2005년 독립했다.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2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커다란 잡음 없이 ‘사촌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오너 2세 막내 격인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총수로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재 LS그룹에서는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오너 2, 3세들이 경영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업황과 실적에 따라 연봉은 제각각이다. 지난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는 6명 정도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LS일렉트릭 대표이사 구자균 회장이다. 지난해 71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뒤이어 구자은 ㈜LS 회장 70억3100만원,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 이사회 의장 57억6500만원, 구자엽 LS전선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47억9600만원을 받았다.

5, 6위에는 오너 3세가 이름을 올렸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이 20억8800만원을 받았으며, 구본규 LS전선 사장은 15억800만원을 수령했다.

구자균 회장은 지난 2023년 대비 연봉 증가율이 가장 높아 주목을 끌었다. 2023년 35억6500만원 대비 100.34% 올랐다. 지난해 급여의 약 1.7배 규모 상여금을 받았다. 급여 26억8400만원에 상여금 44억4800만원을 받았다. 영업이익 2784억원 성과를 달성한 점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성장 사업 역량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자은 그룹 회장이 전년 대비 35.76% 올랐고, 구본규 사장은 31.07%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구본규 사장은 급여 8억9000만원, 상여 6억1000만원을 받았다.

증가율 4위는 구본혁 부회장으로 전년 대비 22.03% 올랐다. 구본혁 부회장은 급여 8억9000만원에 상여 11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 중 9억100만원은 현금으로 받았으며, 나머지 2억7000만원은 예스코홀딩스 주식 7000주로 받았다. 구자엽 회장은 전년 대비 8.78% 구자열 의장은 3.33%씩 증가했다.

LS MnM 경영을 맡고 있는 구동휘 대표이사 부사장, 구본권 부사장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LS MnM은 비상장사로, 지난해말 기준 자산이 4조원으로 공시 기준 2조원을 초과했지만, 주주 수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가 없다.

LS MnM 주주는 ㈜LS와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 특수목적회사(SPC)인 아르테미스 유한회사로 각각 지분 75.10%와 24.90%를 보유하고 있다. 구동휘 대표, 구본권 부사장 모두 오너 3세로 구동휘 대표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장남이며, 구본권 부사장은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장남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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