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은 자회사 KOC전기와 티라유텍이 지난 20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S파워솔루션'과 'LS티라유텍'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154킬로볼트(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에 속한다. LS일렉트릭에 인수된 이후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고 생산품목도 230kV급으로 확대했다.
LS티라유텍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MES(생산관리시스템)와 SCM(공급사슬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하이테크 기업에 제품을 공급, 운용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LS일렉트릭에 편입된 양사가 'LS'의 일원으로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모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도 부산사업장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LS파워솔루션은 확대된 생산능력과 라인업을 통해 내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모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두 기업이 가세해 LS 브랜드로 함께 하면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LS파워솔루션과는 폭증하는 초고압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LS티라유텍과는 IT와 OT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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