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마케팅과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균형성장촉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박성연 사외이사 재선임은 ESG 강화 일환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는 현재 박성연 사외이사 외에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둬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는 총 두 명이다.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ESG 주요 평가 기준으로 여겨진다.
삼성화재가 여성 사외이사를 유지하는 것은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라 보험사들은 3월 주주총회 이전까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
박 사외이사는 이사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과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삼성화재 내부통제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는 만큼 내부통제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박 사외이사 연임과 관련해 “본 후보자는 지난 3년간 삼성화재의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에 충실히 참여하여 삼성화재의 경영상황은 물론, 미션과 비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삼성화재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회사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기여했다”라며 "향후 사외이사 연임시, 이러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이사회에 참여하여 사외이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삼성화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준법경영 및 소비자보호 실천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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