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지난 4일 올 1월 7호선 장승배기역 부근으로 이전한 건강관리청에서 박일하 구청장과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건강대학 강좌는 1년 학기제(7개)와 3개월 단기(2개)로 나뉘며, 오는 11월까지 건강관리청 보건교육실·보건지소·사당분소 등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구는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운동부터 신진대사와 정신건강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총 9개 강좌를 구성했다.
아울러 단기 강좌로는 고관절과 다리를 풀어주는 ‘관절운동과’와 두피·모발 관리 비법을 배울 수 있는 ‘두피건강과’를 편성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수강생 모집 하루 만에 전 강좌가 조기 마감되는 등 구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다고 구는 전했다.
건강관리청은 올해 동작구청 신청사 개청에 발맞춰 인근 지하 1층, 지상 9층의 독립 건물에 들어섰으며 물리치료·예방접종·건강검진·영양상담 등을 위한 전문 의료 시설을 갖췄다.
앞서 구는 질병예방을 넘어 재활치료까지 아우르며 ‘구민 맞춤형 건강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1월 31일 기존 보건소 명칭을 건강관리청으로 변경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롭게 출범한 구민건강대학과 건강관리청은 우리 구만의 독보적인 ‘종합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보건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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