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코웨이 이사회에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와 관련 4개의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월 16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코웨이의 자본구조 효율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촉구하며 관련된 6개 사항을 공개질의 하였다. 얼라인은 "그러나 답변 기한인 지난 2월 3일 오후 6시에 게시된 코웨이의 회신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전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코웨이는 회신을 통해 1분기 중 발표될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플랜)에 공개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총 전 주주들의 충분한 검토를 위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한다”며 “만일 밸류업 플랜에 납득가능한 수준의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주주로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약 25%의 지분만을 보유한 넷마블이 실질적으로 코웨이 이사회 전원을 임명하고 있는 등 지분율에 비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거버넌스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는 JP모건,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인 기업 거버넌스 및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SBS, 한솔홀딩스 등에서 사외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보가 코웨이 이사회가 최대주주 넷마블로부터 독립적으로 전체 주주를 위해 충실히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얼라인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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