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으로 연 3.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 전북은행 ‘JB123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연 3.10% 금리를 제공한다.
먼저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별도 우대조건이 없으며 1 개좌당 10만원 이상 예금이 필수적이다. 만기 후 3개월 까지는 기본 금리의 50%, 6개월 까지는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전북은행 ‘JB123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만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금액은 고객별로 최소 100만원 이상에서 최고 5억원 이하이다. 자동 재예치 할 경우 1회차에는 0.1%, 2회차에는 0.2%, 3회차에는 0.3%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이며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의 세전 금리는 2.525%지만 다양한 우대조건을 충족시키면 금리가 늘어난다. 먼저 첫거래 고객일 경우 우대 금리 1.0%가 적용된다. 최근 1년간 수협은행 예적금 활동계좌를 미보유한 경우가 해당된다.
또한 마케팅 전체 동의할 경우 0.05%, 스마트폰뱅킹의 상품알리기 서비스에 동의할 경우 만기에 0.80%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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