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고 사장이 제9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2021년 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2023년 8대 회장을 거쳐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후 13년 간 수장으로서 회사 외형 확대와 내실을 다진 고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임명되면서 바이오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바이오협회 회장직을 이어가게 된 만큼, 삼성 바이오와 한국 바이오 산업 전반에 더욱 큰 동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 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도 선출, 지난 23일 출범한 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규제 혁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 회장은 민간위원으로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이사장에는 대상의 임정배 사장이 연임돼 그린바이오 및 화이트바이오 분야 회원사 네트워킹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부회장 3개사와 감사 1개사가 추가 선임돼 임원사도 보강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고 회장의 연임과 함께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 기업의 성장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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