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에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ADC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 가능해 ADC 신약 개발사가 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대했다. 또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어 차세대 ADC 개발·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회사는 지난 해 3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을 시작, 1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이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했다.
박 대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대규모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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