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입지 조합원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아 왕좌를 굳건히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을 포함해 주거 경험을 이루는 전 부문에서 하이엔드 상품 가치가 충족되는지 여부다. 반포, 개포 등의 강남권과 한남, 여의도와 같은 서울 중심 입지의 한강변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사업 ▲서비스 ▲시공품질 ▲A/S 및 고객관리 ▲분양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이르는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와 더불어 ‘최초’, ‘최대’, ‘유일’로 대표되는 희소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심미성, 프라이빗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처럼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디에이치’는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제품 간 품질수준의 객관적 비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디에이치가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디에이치는 각 단지만의 독창성을 담은 비정형 외관과 상징이 되는 문주디자인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마감과 특화, 독보적인 커뮤니티, 영감을 주는 예술 장식품, 프라이빗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희소하고 엄선된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로 처음 수주한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강남 지역 최초로 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호텔 같은 집’을 컨셉으로 강남 도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며 희소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과 주출입 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문주 ‘더 게이트, 탄젠트’는 각각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여기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은 지난해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한 데 이어 6월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가 주관하는 에이플러스 어워드(A+ Award) 조경 분야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디에이치의 예술적 감각과 디자인 역량을 국내외로 입증했다.
디에이치는 입주민들에게 ‘조금 나은’이 아닌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IDEA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Care House)는 웰니스 기술과 K디자인이 결합된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모델로, IoT 기반 헬스케어와 개인의 필요에 맞춘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집’을 실현하며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디에이치는 입주를 마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을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역의 핵심 입지에 적용돼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를 통해 단순한 고급화가 아닌 주거 경험 전체에 있어 완벽하게 상향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독보적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단지 대비 마감재 상향을 일부 반영하며 고급단지라고 홍보하는 일반 주거 브랜드의 고급화 움직임과는 태생부터 다른 셈이다.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낸 신반포2차 재건축은 디에이치가 선보일 하이엔드 주거의 미래를 잘 보여준다. 프랑스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잠박과 협업해 순백색의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한 디자인을 적용,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지어진 한강변 단지들 가운데 아파트 외관의 독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디에이치는 한남4구역에서도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낸 설계로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더블 스카이 브릿지를 도입했다. 또한, 조합원 전 세대가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한남4구역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과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기수주한 디에이치 한남(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을 연계해, 시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은 ‘압구정 현대’처럼 한남동만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으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디에이치 클래스트), 한남3구역 재개발(디에이치 한남) 등 서울 한강변의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압구정 재건축지구도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고급 주거지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는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의 핵심 입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브랜드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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