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DCM 대표주관 왕좌를 10년 넘게 수성 중인 가운데, ECM(주식자본시장)까지 아우르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증권 측은 "기업금융 토탈 커버리지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IPO(기업공개) 등 ECM과 연계해서 DCM은 회사채 발행 주관 등을 이어갈 수 있다.
주 전무는 1969년생으로 쌍용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서 증권맨을 시작했다.
IB 한우물 경력을 보유한 인사로 꼽힌다. 전신인 KB투자증권을 거쳐, KB증권에서 기업금융2부장, 기업금융1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KB증권 IB1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IB2그룹에는 M&A(인수금융)본부와 인수금융본부가 편제됐다. IB2그룹장은 양현종 Advisory(자문) 총괄담당 전무가 맡는다.
PE/신기술사업금융 비즈니스는 PE신기사본부로 조직을 통합했다. PE사업본부장이었던 김현준 전무가 PE신기사본부장을 담당한다.
IB3그룹은 부동산 및 대체투자 등을 관할하며, 문성철 전무가 이끈다.
아울러 KB 그룹 계열사 교류로 심재송 KB증권 IB2총괄본부장이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옮겼다.
KB증권의 IB 하우스는 4관왕을 뜻하는 '쿼드러플 크라운' 탈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2022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DCM·ECM·M&A금융자문(국내 증권사 기준)·인수금융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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