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 900세대, 지방이 12만 6,682세대 입주하며 각각 27%, 17% 감소한다. 수도권은 서울만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 3만 1,334세대로 2024년(2만 3,507세대) 대비 33% 많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며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세부 지역으로 서울은 ▲동대문구 9522세대 ▲서초구 3307세대 ▲송파구 3054세대 ▲성북구 2840세대 ▲성동구 2707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이 중 대규모 단지(1000세대 이상)는 9개 단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세대로 가장 큰 규모로 11월에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세대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평택 9,368세대 ▲광명 9,346세대 ▲화성 6,617세대 ▲파주 4,945세대 ▲오산 3,876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은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평택시 화양동) 1,468세대가 8월,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1,296세대가 7월 입주한다. 광명은 정비사업이 끝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철산8,9단지를 재건축한 철산자이더헤리티지(광명시 철산동) 3,804세대가 5월, 광명제1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 3,585세대가 12월경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송도 등지에서 총 3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직방은 “수도권의 경우 2025년 하반기(공고문 상 입주예정월 기준) 이후 입주 단지의 경우 후취담보를 조건으로 한 신축분양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기금대출이 제한되는 등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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