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손잡고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협약에 따라 크라카타우포스코에 △운영자금 △공급망금융 △환리스크 헤지 △임직원 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후 단일 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미화 2억불을 지원받아 중국산 수입재 범람 속에 원가 경쟁력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진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사의 환리스크 관리, 원가 경쟁력 확보, 수출입 파트너사와의 빠른 자금 회전 등 금융니즈를 파악,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안해 체결됐다.
우리소다라은행 김응철 법인장은 “금번 MOU를 계기로 현지 진출한 포스코 계열사와 협력사에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기 금융지원에 머물지 않고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우리소다라은행이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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