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8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하나·비씨·농협카드)는 최근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
할인 한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Z work2는 전월 50·100만원 이용 시 ▲쇼핑 ▲커피 ▲편의점 ▲도서 등의 영역에서 3·5만원의 한도로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기능 외에도 대중교통 요금 10% 할인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다음으로 할인 한도가 큰 곳은 농협카드다. 농협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는 전월 30·50·80·120만원 결제 시 ▲쇼핑 ▲커피 ▲배달 ▲영화관 ▲어학시험 등 영역에서 최대 3만4000원의 할인을 선보인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삼성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가 최대 2만4000원의 할인을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 이 카드는 전월 40·80만원 이용 시 ▲커피 ▲통신 ▲배달 ▲디지털구독 등의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7000원이다.
국민카드로 전월 40만원 사용 시 2만1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크게 ▲생활(커피·편의점·약국·패스트푸드) ▲쇼핑(KB페이 쇼핑·올리브영) ▲여가(영화·스포츠) 업종에서 5~10% 할인이 주어진다. 월 할인 각 업종 별로 최대 7000원이다.
전 업종에서의 할인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롯데 기후동행카드가 제격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전월 30만~150만원 사용 시 기후동행요금을 최대 1만5000원의 할인을 선보이며,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가 부담스럽다면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어 소득이 없거나 적은 학생·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체크카드는 신한·국민·하나·농협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중에서 월 할인한도가 가장 높은 곳은 농협카드다. 농협 기후동행카드(체크)는 ▲쇼핑 ▲도서 ▲교육·육아 ▲영화 ▲배달 ▲통신 ▲카페 ▲편의점 ▲테마파크 등 업종에서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20만~50만원 이용 시 6000원 할인 ▲50만~80만원 이용 시 1만원 할인 ▲80만~120만원 이용 시 1만8000원 할인 ▲12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5000원 할인이 주어진다.
국민 후불 기후동행카드(체크)의 월 할인한도는 총 1만2000원이다. 할인 업종은 신용카드와 같으며, 각 3가지 업종 별로 최대 4000원 할인이 주어진다.
신한 후불 기후동행카드(체크)는 월 최대 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모두 5% 할인이 주어진다.
체크카드 버전으로만 출시된 하나 기후동행카드는 ▲편의점(씨유, 지에스25, 세븐일레븐) ▲서점(영풍, 교보문고) ▲베이커리(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영역에서 월 최대 5000원 한도로 환급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드 발급 후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등록해야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로 교통비 절감 뿐 아니라 카드사 별 자체 할인과 혜택이 더해져 서울시민들의 생활비 지출 경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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