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기술통' 삼성SDI 새 수장에 최주선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을 내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최주선 사장은 반도체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그는 KAIST 전자공학 박사를 받았다. 삼성전자 D램개발실장, SD부문 미주총괄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삼성SDI는 "최 신임 대표는 그간 축적한 성공 노하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과 회사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도 확정해 알릴 계획이다.

한편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이동해 신설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 '경영진단실'을 이끌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 대표이사 후보

▲1963년생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박사 ▲1986 하이닉스반도체 D램 설계 연구원, 수석연구원 ▲202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개발매니저 ▲2004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3팀 수석, 팀장(상무) ▲2007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 담당임원, 팀장 ▲2011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전무) ▲2014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2017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2020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QD사업화팀장 ▲2021 (현)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