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3.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우리은행의 ‘WON적금’과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세전금리는 모두 3.70%다. 세 상품 모두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 ‘WON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월 300만원까지 적금 가능하다.
아이엠뱅크의 ‘내가만든 보너스적금’의 세전 금리는 3.65%다. ‘내가만든 보너스적금’은실명의 개인 고객이 1계좌당 최대 월 2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위 상품들처럼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B국민은행의 ‘KB차차차적금’과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으로 최대 8.0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KB차차차적금’의 기존 세전 이율은 2.50%지만 항목별 적용 조건 충족시 최고 연 5.5%p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우대조건으로는 고객혜택 정보를 수신할 경우 연 1.0%p, KB패밀리일 경우 연 1.0%p, KB국민인증을 완료할 경우 연0.5%p, 내차든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 3.0%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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