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신청 지역 경기도 절반 차지해...대구·부산 11%
자립준비청년 80여명 신청...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FPSB는 경기도 및 6개 도시 청년들에게 국제재무설계사인 CFP 및 재무설계사인 AFPK 자격자가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1939 청년 재무상담'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달 말부터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420명 선착순으로 상담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 2주일 만에 조기 마감 됐다. 사전신청 혜택을 받은 자립준비청년은 총 80여명이 신청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아 시설·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조치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지역별 신청률은 경기도에서 절반, 나머지 6개 도시(▲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주)에서 절반이 나왔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FPSB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금융감독원과 공조하여 30여명에게 추가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영테크 및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등 재무 상담 프로그램이 지속되면서, 그 경험들이 입소문을 통해 전파됨에 따라 청년 재무상담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개인 블로그나 SNS를 통해 상담후기들이 공유되면서 청년들 사이에서 재무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
상담을 마친 한 자립준비청년은 “재무상담이라고 해서 단순히 재무 지식이나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금융이라는 주제를 매개로 특수한 상황에서 맞춤형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전문가와 얘기를 나눠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FPSB는 서울 영테크, 금융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통해 150여명의 CFP와 AFPK자격자가 상담사로 참여했으며, 3년 간 3만여 명의 청년 재무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FPSB는 제 46회 CFP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접수자는 111명이고 33명이 합격해서 합격률은 35.5%이다. 수석 합격자는 학생부분은 상명대학교 장종원 (25. 남) 씨가 일반 부문은 수협은행 임기식 (41.남)씨가 차지했다.
2025년도 AFPK와 CFP자격시험 일정도 발표했다. 내년에도 AFPK는 3번으로 3월, 8월과 11월에, CFP는 2번으로 5월과 10월에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 89회 AFPK자격시험은 이번달 23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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