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등은 2.90%의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먼저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도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며 별도 우대조건이 없다. 가입기간을 3,6개월 및 1년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1000만원부터 10억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이며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서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2.85%의 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NH올원e예금’은 별도 우대조건이 없으며 1 개좌당 10만원 이상 예금이 필수적이다. 만기 후 3개월 까지는 기본 금리의 50%, 6개월 까지는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으로 최대 3.20%의 금리를 제공한다.
‘sh첫만남우대예금’의 세전 금리는 2.15%지만 다양한 우대조건을 충족시키면 금리가 늘어난다. 먼저 첫거래 고객일 경우 우대 금리 1.0%가 적용된다. 최근 1년간 수협은행 예적금 활동계좌를 미보유한 경우가 해당된다.
또한 마케팅 전체 동의할 경우 0.05%, 스마트폰뱅킹의 상품알리기 서비스에 동의할 경우 만기에 0.80%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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